한국 주둔 미 공군이 지난달 서해안에서 추락한 MQ-9 드론의 회수 작전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군산 인근 말도리 섬 해상에서 발생한 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원인 조사 중이다. 미군은 한국 해군, 해경, 육군과 협력해 작전을 진행했다.
2025년 11월 24일, 서울에서 약 180km 남쪽에 위치한 군산시 서쪽 말도리 섬 인근 해상에서 미 공군의 MQ-9 리퍼 드론이 추락했다. 이 드론은 군산 공군기지의 431정찰비행단에 배치된 것으로, 지난 9월 말 한반도에 처음으로 정식 활성화된 부대 소속이었다. MQ-9는 감시와 공격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장거리 비행 드론으로, 북한 감시와 서해상 중국 활동 모니터링에 활용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2월 14일, 제8전투비행단은 연합뉴스에 "철저하고 협력적인 노력 끝에 회수 작전이 성공적으로 완료됐다"고 밝혔다. 미군은 한국 해군, 해양경찰청, 육군과 협력해 작전을 수행했으며, "양국 군대의 전문 지식과 자원이 이 작전의 성공에 필수적이었다"며 한국군에 강한 파트너십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추락 원인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며, 미군은 드론 교체 여부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다만 "작전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최우선으로 하며, 임무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작전 태세와 자원 배분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사건은 이전 회전 배치 이후 한반도에서 처음으로 정식 부대가 배치된 상황에서 발생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