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경기 중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투수 프람베르 발데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격수 트레버 스토리에게 연속 홈런을 허용한 후 몸에 맞는 공을 던지자 양 팀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몰려나오는 소동이 벌어졌다. 발데스는 퇴장당했지만, 몸싸움 과정에서 주먹이 오가지는 않았다. 이번 사건은 타이거스의 좌완 투수 발데스에게 힘든 경기 중 발생했다.
대치는 화요일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보스턴 레드삭스의 경기 4회에 발생했다. 부상자들 속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던 타이거스의 좌완 프람베르 발데스는 해당 이닝 시작과 동시에 윌슨 콘트레라스와 윌리어 아브레우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했다. 콘트레라스는 초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449피트짜리 좌월 홈런을 터뜨리며 보스턴의 리드를 10-2로 벌렸다. 타이거스는 케이시 마이즈와 팔꿈치 유리체 제거 수술을 앞둔 타릭 스쿠발 등 선발 투수들의 부상 공백을 불펜 데이로 메우던 상황이었다. 이후 발데스는 타석에 들어선 트레버 스토리의 등 뒤를 시속 94마일의 직구로 맞혔고, 이에 격분한 스토리가 투수를 향해 소리를 치자 양 팀 덕아웃과 불펜에서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쏟아져 나왔다. 아담 벡 주심이 즉각 개입했고, 상황이 진정된 후 심판진은 발데스만을 퇴장시키고 양 팀 벤치에 경고를 내렸다. 발데스는 브레난 하니피와 교체되었다. 이날 발데스는 3이닝 이상 투구하며 3개의 홈런을 포함해 9피안타 10실점(7자책)이라는 개인 통산 최악의 성적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쳤다. 그의 평균자책점은 3.35에서 4.57로 치솟았다. MLB 사무국은 해당 투구가 고의적이었다고 판단할 경우 발데스에게 출장 정지 징계를 내릴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리스 올슨과 저스틴 벌랜더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타이거스 선발진에 큰 우려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