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펜서 토켈슨이 목요일 오후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끝내기 홈런을 터뜨리며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5-4 승리를 이끌었다. 타릭 스쿠발이 7회 동점 2루타를 허용했으나, 토켈슨의 활약으로 디트로이트는 이번 시리즈를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자마이 존스 또한 앞서 홈런을 기록하며 타이거즈의 반격을 도왔다.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수상자인 타릭 스쿠발은 경기 초반 타이거즈를 위해 압도적인 투구를 펼치며 밀워키 타자 11명을 연속 범타 처리했고, 26개의 투구만으로 5개의 탈삼진을 잡아냈다. 라일리 그린은 1회 2점 홈런으로 팀에 일찌감치 리드를 안겼다. 스쿠발은 4회 윌리엄 콘트레라스와 게리 산체스에게 연속 2루타를 맞기 전까지 노히트 투구를 이어갔으나, 추가 실점 없이 위기를 넘기며 7회까지 2점 차 리드를 지켜냈다. 7회 블레이크 퍼킨스에게 동점 2루타를 맞고 4-4가 되자 스쿠발은 덕아웃에서 글러브를 던지고 미니 쿨러를 뒤집어엎는 등 분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이날 6이닝 이상을 던지며 7피안타 4실점을 기록했다. 타이거즈는 즉각 반격했다. 자마이 존스가 8회 앙헬 제르파를 상대로 대타 홈런을 터뜨려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 토켈슨이 애브너 유리베의 시속 99.2마일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기록하며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A.J. 힌치 감독은 토켈슨의 장타력을 높이 평가하며 "그는 팀에 또 다른 요소를 더해준다. 우리 타선의 깊이를 더해주고 하위 타선에서 큰 홈런 위협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경기 후 스쿠발은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동료들이 나를 크게 도와줬다. 리드를 내준 상황에서 팀원들이 나를 믿어주고 위기에서 구해준 것은 정말 컸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