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테네오 데 마닐라 대학교는 탭 볼드윈이 컨설팅 계약 하에 근무했다고 필리핀 고용노동부(DOLE)에 통보했다. 이번 해명은 지난 7월 9일 열린 해당 코치의 고용 상태에 관한 청문회 과정에서 나왔다.
아테네오 총장 로베르토 얍 신부의 변호인단은 볼드윈이 자신의 방식에 따라 재량권을 행사하는 전문가로서 활동했다고 고용노동부 관계자들에게 전했다. 이들은 클리닉 진행 등의 업무 내용을 명시하고 특정 광고 출연을 금지한 2025년 9월 자 계약서를 증거로 제출했다. 프란시스 톨렌티노 고용노동부 장관은 계약서에 포함된 주거 및 교통 수당 등의 항목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아테네오 측 대표들은 이러한 수당은 독립 계약자에게는 통상적인 것이며, 볼드윈의 코칭 활동에 대한 통제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미국과 뉴질랜드 이중 국적자인 볼드윈은 앞서 6월 29일 열린 청문회에서 외국인 고용 허가를 받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그의 변호인단은 볼드윈의 거주 외국인 신분이 노동법상 해당 허가 요건의 예외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 6월 8일 아우로라에서 발생한 사건 이후 볼드윈의 역할에 대해 다루었다. 고용노동부는 아테네오 측에 7일 이내에 관련 의견서를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