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수요일 오후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에서 8점 차 열세를 뒤집고 11-10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신인 브라이스 엘드리지의 끝내기 만루 홈런이 승부의 결정타였다.
자이언츠는 9회말을 시작할 당시 10-6으로 뒤지고 있었다. 맷 채프먼이 1타점 2루타로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날 5타수 4안타 2홈런 3타점을 기록했다. 라파엘 데버스의 볼넷과 이정후의 안타로 만루 기회가 만들어졌고, 타석에 들어선 엘드리지에게 기회가 왔다. 엘드리지는 내셔널스 좌완 투수 미첼 파커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끝내기 홈런을 터뜨렸다. 생애 첫 만루 홈런을 기록한 엘드리지는 21세 233일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연소 끝내기 만루 홈런 기록을 세웠다. 자이언츠는 8회 시작 시점에서 8점 이상 뒤진 경기를 뒤집고 승리한 2009년 이후 첫 번째 팀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