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1루수 닉 커츠의 놀라운 20경기 연속 볼넷 행진이 토요일에 끝났다. 메이저리그(MLB) 현대 야구 역사상 공동 2위 기록인 이 기록은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경기에서 6-14로 패하며 마무리되었다.
웨스트 새크라멘토에서 열린 경기에서 커츠는 5타수 2안타를 기록했으나 볼넷은 얻어내지 못했다. 금요일 시리즈 첫 경기에서 볼넷을 기록하며 2002-03년 배리 본즈가 세운 기록과 동률을 이뤘던 그의 연속 볼넷 행진은 1947년 로이 컬렌바인이 세운 역대 기록인 22경기에 단 2경기 차로 다가섰으나 여기서 멈췄다. 대신 그는 8회 만루 상황에서 시속 100.6마일의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시즌 16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또한 첫 타석에서도 시속 109.2마일의 중전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 행진을 27경기로 늘려 메이저리그 현역 선수 중 최장 기록을 이어갔으며, 이후 삼진 2개와 뜬공 1개를 기록했다. 지난 4월 10일 시티 필드에서 열린 메츠전에서 클레이 홈즈를 상대로 볼넷 2개를 얻어내며 시작된 이 기록은 20경기 동안 94타석에서 25개의 볼넷을 골라내는 성과를 남겼으며, 4월 18일 화이트삭스전 등 총 4차례의 멀티 볼넷 경기를 포함했다. 2025년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자격으로 2026시즌을 맞이한 커츠는 현재 타율 0.243, 출루율 0.416, 장타율 0.417과 5개의 홈런을 기록 중이며, 마이크 트라웃의 32개를 제치고 메이저리그 전체 볼넷 부문 1위(34개)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