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은 2026 FIFA 월드컵에서 남아공에 0-1로 패한 뒤 선수들의 경기 계획 실행 실패에 대해 자신이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홍명보 감독은 6월 26일 멕시코 사포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환경적 요인이 문제를 일으켰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선수들이 멕시코 경기 때만큼 땅을 많이 커버하지 않았고 고강도 스프린트가 많았지만 체력 차이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은 “정신 상태와 무더운 날씨가 팀에 어려움을 줬다”며 “결과적으로 최악의 시나리오에 처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손흥민 주장에 대해 “항상 해야 할 일을 한다”며 득점 여부로만 평가하는 것은 힘들다고 말했다.
한국은 6월 24일 과달루페에서 남아공에 패해 조 3위(승점 3)가 됐다. 8강 진출 여부는 다른 조 3위 팀들의 결과에 달려 있다. 홍 감독은 “예상치 못한 상황에 선수들이 대응해야 하지만 감독이 모든 책임을 진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