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PCO 지연 후 카시와자키카라와 6호기 재가동

도쿄전력(TEPCO)이 수요일 저녁 니가타현 카시와자키카라와 원전 6호기를 재가동했다. 이는 2011년 후쿠시마 사고 이후 TEPCO의 첫 원자로 재가동으로, 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의견이 분분하다. 상업 운전은 2월 26일로 예정돼 있다.

도쿄전력홀딩스(TEPCO)는 2026년 1월 22일 저녁 니가타현 카시와자키카라와 원자력 발전소의 6호기를 재가동했다. 출력 약 136만 킬로와트의 이 원자로는 2011년 후쿠시마 1호기 사고 이후 TEPCO의 첫 재가동이며, 일본 전체로는 15번째 재운전 원자로다. 원래 화요일 재가동 예정이었으나 토요일 제어봉 경보 시스템 설정 오류로 경보가 울리지 않아 점검을 위해 연기됐다. TEPCO는 수요일 오전 일찍 점검을 완료하고 최종 조정을 거쳐 원자력규제위원회(NRA)의 승인을 받은 뒤 제어봉을 인출했다. 원자로는 약 2시간 내에 임계 상태—안정된 핵분열 상태—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TEPCO는 이달 말부터 시험 발전을 시작해 원자로 증기로 장비를 테스트하고 출력을 점차 높일 계획이다. 이 기기는 2012년 3월 이후 거의 14년간 가동 중단 상태였기 때문에 TEPCO는 이상 점검을 위해 일시 정지할 예정이다. 문제가 없으면 NRA 최종 확인 후 2월 26일 상업 운전을 시작한다. 6호기는 선진沸水형 원자로(ABWR)로 후쿠시마의 沸水형 원자로(BWR)보다 안전하다고 평가된다. 2013년 이후 후쿠시마 사고를 반영한 규제 기준은 지진·쓰나미 방어 강화, 15미터 방파제, 수소 폭발 방지 장치, 다중 예비 전원 등을 의무화했다. 지역 반응은 엇갈린다. 재가동 반대 시민단체가 TEPCO 니가타 사무소 앞에서 시위를 벌였다. 그러나 카시와자키시 료칸을 운영하는 60대 남성은 “쓰지 않는 건 아깝다”며 “선배들이 (원전)을 여기 세웠으니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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