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피로로 부상자 명단에 오른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투수 이마이 타츠야는 검진 결과 큰 부상은 없다고 밝히며, 미국 생활 적응의 어려움을 토로했다. 메이저리그 첫 시즌을 맞이한 일본 출신의 우완 투수인 그는 일본과 다른 이동 거리와 식습관 등의 차이를 언급했다. 그는 팔 근력을 보강해 곧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마이 타츠야는 지난 등판에서 7명의 타자 중 4명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팔 피로 증세로 월요일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27세의 우완 투수인 그는 화요일 디 애슬레틱 등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의료 검진 결과 큰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통역사 시오 에노모토를 통해 그는 팀 복귀에 앞서 팔 근력을 강화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문제의 원인 중 일부를 '미국식 생활 방식'에 대한 적응 문제로 돌리며, 일본의 세이부 라이온스 시절과 달리 경기 후 호텔이 아닌 경기장에서 저녁 식사를 해야 하는 등 이동 시간이 길고 식습관이 다른 점을 꼽았다. 이마이는 일본에서 9시즌 동안 평균자책점 3.07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24번의 선발 등판에서 1.92의 평균자책점을 올린 뒤 이번 오프시즌에 애스트로스와 3년 5,4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었다. 화요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7-6으로 꺾고 8연패 사슬을 끊어낸 애스트로스는 현재 7승 11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팀은 현재 에이스 헌터 브라운(어깨), 선발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어깨), 유격수 제레미 페냐(햄스트링), 마무리 조쉬 헤이더(이두근), 중견수 제이크 마이어스(옆구리) 등 부상자가 속출한 상태다. 이번 사례는 휴스턴 구단이 일본인 선수를 직접 영입하고 팀에 통합시키는 과정에서 마주한 새로운 과제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