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의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재선을 축하하며 양국 우호 관계 강화를 재확인했다. 북한 관영 매체가 9일 이 소식을 보도했다. 쿠바 지도자는 지난달 김 위원장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협력 확대 의지를 밝혔다.
쿠바의 미겔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최근 북한 최고인민회의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국무위원장 재선을 축하하는 서한을 보냈다. 한국중앙통신(KCNA)은 디아스-카넬 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에 큰 중요성을 두고 있다"며 "우리 두 나라 간의 우정, 협력, 연대를 확대할 것임을 재확인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북한과 쿠바는 오랜 동맹 관계를 유지해 왔으나, 쿠바가 2024년 남한과 수교한 이후 다소 소원해졌다. 그러나 양국은 관계 개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김정은 위원장과 디아스-카넬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베이징에서 열린 군사 열병식 참석을 위해 중국을 방문하며 만난 바 있다.
이 메시지는 북한의 리수용 외무상과 쿠바 대통령의 2019년 하바나 회담 사진과 함께 보도됐다. 양국은 우호 관계를 강화할 의지를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