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의 제81주년 승전기념일을 맞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메시지에서 김 위원장은 양국 간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우선으로 발전시키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한국시간 5월 9일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김 위원장이 푸틴 대통령에게 “진심 어린 축하”를 전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양국이 공유하는 “독립, 존엄, 평화, 번영의 빛나는 역사”에 만족을 표하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는 양국 간 동맹적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최우선으로 하고 꾸준히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또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과 러시아 사이의 국가 간 조약에 따른 의무를 언제나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년 6월 양국은 포괄적 전략적 동반자 조약을 체결해 냉전 시대 군사 동맹을 사실상 부활시켰다.
조약 체결 이후 북한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약 1만 5천 명의 전투병력을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메시지는 양국 간 군사·외교 협력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