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우드가 시티 필드에서 후안 소토의 홈런성 타구를 환상적으로 잡아낸 데 이어, 다이빙 캐치까지 선보이며 워싱턴 내셔널스의 5-4 승리를 견인했다. 23세 우익수인 우드의 활약은 양 팀 감독 모두에게 찬사를 받았다. 우드의 결정적인 수비는 목요일 오후 경기 초반에 나왔다.
1회, 우드는 우익수 방향 370피트 지점에서 소토가 날린 시속 108.1마일의 타구를 쫓아갔다. 그는 마지막 순간 뛰어올라 담장 너머로 글러브를 뻗어 홈런이 될 뻔한 공을 잡아냈다. 웨더 어플라이드 메트릭스(Weather Applied Metrics) 데이터에 따르면, 바람이 공을 3피트가량 안쪽으로 밀어 넣었으며, 바람이 없었다면 4피트 정도 더 날아가 담장을 넘어갔을 타구였다. 3경기 연속 홈런을 노리던 소토는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며 고개를 저었다. 뉴욕 메츠의 카를로스 멘도사 감독은 이번 수비를 두고 완벽한 타이밍의 믿을 수 없는 플레이라며, 내셔널스의 승리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내셔널스 선발 마일스 마이콜라스는 우드가 홈런을 훔쳐내고 좋은 수비를 연이어 보여줌으로써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자격이 있다고 칭찬했다. 4이닝 후, 우드는 미첼 파커를 상대로 보 비솃이 친 직선타를 몸을 날려 잡아냈다. 이는 최근 10일 사이 포구 확률 10%의 '5성급' 수비를 두 번이나 기록한 결과다. 우드는 다이빙 캐치의 경우 좋은 출발과 판단력이 필요했으며, 소토의 타구보다 타이밍을 맞추기가 더 어려웠다고 밝혔다. 블레이크 부테라 내셔널스 감독은 우드의 성실함과 오프시즌 훈련을 통한 기량 발전을 높이 평가했다. 올 시즌 29경기 중 24경기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우드는 고난도 타구 처리 성공률을 지난 시즌 26%에서 41.2%까지 끌어올렸다. 결승 홈런을 터뜨린 CJ 에이브람스는 우드의 수비가 빠르고 매끄럽다고 치켜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