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사이드라인에서 이재명 한국 대통령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이 대통령은 양국 관계를 전략적 동반국체로 승격시키고 문화, 안보, 기술 분야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는 6월 캐나다 G7 회의 이후 두 번째 만남으로, 내년 양국 수교 140주년을 앞두고 이뤄졌다.
2025년 11월 22일, 요하네스버그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기간 중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두 나라의 양자 관계를 전략적 동반국체로 승격시키고 문화, 경제, 안보, 첨단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950-53년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의 파병 지원에 감사를 표하며, 프랑스 혁명이 한국 민주주의 발전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언급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안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우주, 원자력 및 재생에너지 등 신흥 기술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우크라이나 관련 사안 등 프랑스에 중요한 문제에 대한 한국의 “명확한 약속”에 감사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방위 산업에서 “상호 보완적” 협력을 추구하고 AI, 우주 산업, 문화 분야 협력을 확대할 의사를 밝혔다. 양측은 한반도 상황과 지역 문제도 논의하며 더 긴밀한 협력을 희망했다. 이 대통령은 내년 양국 수교 140주년을 기념해 마크롱 대통령의 한국 방문을 초대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를 “방문을 준비할 훌륭한 기회”라며 한국 방문에 “흥분”된다고 응답했다.
이 회담은 양국 간 역사적 유대를 강조하며 미래 지향적 파트너십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