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의 초청으로 한국 대통령 이재명이 2026년 1월 4일부터 7일까지 중국 국빈 방문한다. 이는 이재명이 2025년 6월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이자 2019년 이후 한국 대통령으로는 첫 방문이다. 이번 방문은 양국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 발전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외교부는 화요일 한국 대통령 이재명이 일요일부터 4일간 중국 국빈 방문을 한다고 발표했다. 외교부 대변인 린 지안(林剣)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과 한국은 중요한 이웃이자 협력 파트너라고 말했다. "양국 정상들의 전략적 지도 아래 이번 방문이 한중 전략적 협력 파트너십 발전에 긍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재명이 베이징에서 시진핑 주석을 만난 후 상하이로 이동해 서울로 귀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공급망, 투자, 디지털 경제, 초국가 범죄 대응, 환경 보호 등 분야의 협력 계획을 논의하며 여러 협정을 체결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SK그룹, 현대자동차그룹, LG그룹 수장 등 200명 이상의 한국 기업인 대표단이 동행한다.
2024년 양국 무역액은 3280.8억 달러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올해는 한중 자유무역협정 체결 10주년이며, 양측은 2단계 협상을 가속화하기로 합의했다. 2024년 11월 중국은 한국인에 관광·상용 비자 면제를 실시했으며, 한국은 2025년 9월 중국 단체 관광객에 상호 면제를 적용해 국경 간 여행을 촉진했다.
이번 방문은 2025년 11월 이재명이 경주에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sidelines에서 시진핑과 만난 데 이은 것이다. 상하이 대외무역대학 한반도연구센터장 잔더빈(詹德斌)은 시진핑의 한국 방문이 양자 관계 안정화를 상징하며, 이재명의 이번 방문은 경제·무역 협력 및 민간 교류의 추가 진전을 모색한다고 말했다. 서울과 베이징은 반도체, 전자, 자동차, 조선, 배터리 등 산업에서 글로벌 지배력을 놓고 경쟁 중이지만, 이번 방문은 실용적 협력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