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4박 5일 국빈 방문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회담에서는 북한 문제, 경제 협력, 문화 교류가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이다. 이는 이 대통령 취임 후 첫 중국 방문이자 2019년 이후 한국 대통령의 첫 중국 행보다.
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1월 5일 일요일 중국 베이징으로 출발해 시진핑 주석과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1월 경주에서 열린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측면회합 이후 불과 두 달 만의 두 번째 만남이다. 시 주석은 11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바 있다.
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북한과의 관계 개선을 위한 중국의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는 이 정부의 외교 정책 핵심 과제다. 대규모 기업 대표단과 동행해 월요일 열리는 한중 경제포럼에서 AI, 녹색 에너지, 공급망, 관광 분야 협력을 논의한다. 양측은 10개 이상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문화 교류도 중요한 주제다. 2017년 사드(THAAD) 배치 이후 한국 콘텐츠에 대한 비공식 제한을 완화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국가안보실장 위성락은 "양국 간 문화 교류를 강화할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민감한 사안으로는 황해 중간선 인근 중국의 철골 구조물 건설이 거론될 전망으로, 지난 11월 정상회담에서 제기된 후 워킹레벨 회담이 진행 중이다.
대만 긴장 고조 속에서 이 대통령은 중국 국영 CCTV 인터뷰에서 "하나의 중국" 정책 존중 입장을 재확인했다. 화요일에는 리창 총리와 경제 정책 점검 오찬, 조리웨이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회담 후 상하이로 이동한다. 상하이에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100주년 기념 방문과 김구 선생 탄생 150주년 추모, 한중 창업 이벤트 참석 후 수요일 귀국한다.
이번 방문은 중국과의 안정적 관계 관리를 통해 무역, 관광,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면서도 미국과의 동맹을 유지하는 "실용적 외교"의 일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