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올해 설날이 고 김정일 전 국무위원장 생일 다음 날에 해당해 3일 연휴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평소 1일 연휴인 설날이 월요일 생일 공휴일 직후 화요일에 떨어지기 때문이다. 이는 남한의 3일 연휴보다 짧지만, 전통 명절을 통해 조상과 선대 지도자들을 기리는 행사를 강조한다.
북한은 올해 설날 연휴를 평소보다 길게 보낼 전망이다. 한국중앙통신(KCNA)에 따르면, 설날이 2월 17일 화요일에 해당하며, 이는 고 김정일 국방위원장 생일(2월 16일 월요일) 다음 날이다. 이에 따라 일요일부터 월요일 생일 공휴일, 화요일 설날까지 3일 연휴가 된다.
북한의 설날 연휴는 보통 1일로, 남한의 3일 연휴보다 짧다. 북한 주민들은 일반적으로 서력 양력 새해를 지키며, 음력 설을 남한만큼 화려하게 축하하지 않는다. 사회주의 국가인 북한은 전통 명절을 봉건 유물로 여겨 포기했다가 1989년 김정일 정권 하에서 설과 추석을 부활시켰다.
현재 북한은 설날을 가족 조상을 기리는 자리이자, 건국주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위원장의 업적을 축하하고 현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충성을 다지는 기회로 활용한다. 주민들은 평양의 금수산 태양궁전이나 전국 김일성·김정일 동상에 꽃을 바치기 위해 방문한다.
연휴 기간 여행은 제한적이며, 허가 없이 타 지역이나 고향 방문이 어렵다. 대신 식당들은 영업을 유지하며 식사객으로 붐빈다. 2024년 2월 11일 사진처럼, 주민들은 새해 행사에서 선대 지도자 동상을 참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