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스의 4위 유망주 아룬 에스코바르가 일요일 더블 A 레딩 경기에서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알투나를 상대로 9-4 승리를 이끌었다. 이 2루수는 최근 1,400명 이상의 사망자를 낸 지진 피해를 입은 고국 베네수엘라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손목 밴드에 새겼다.
카라카스 출신의 에스코바르는 지난 수요일 규모 7.2와 7.5의 강진이 발생한 직후, 자신의 왼쪽 손목 밴드에 스페인어로 "베네수엘라여 함께하자(Venezuela together)"라는 문구를 적었다. 그는 피플스 내추럴 가스 필드에서 열린 경기 7회초, 4-4의 팽팽한 균형을 깨는 결승 홈런을 기록했다. 에스코바르의 홈런은 3일 만에 나온 시즌 두 번째 홈런이었다. 그는 앞서 금요일에 열린 9-1 승리 경기에서도 3점 홈런을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 5월 26일 이후 첫 홈런이었다. 브루어스의 포수 윌리엄 콘트레라스를 비롯한 수백 명의 베네수엘라 출신 메이저리그 및 마이너리그 선수들이 이번 참사 이후 위로와 응원의 뜻을 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