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수요일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6-3으로 꺾고 15연승을 달리며 1946년 팀이 세운 구단 최다 연승 기록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승리는 전날 우천 취소로 인해 펜웨이 파크에서 열린 더블헤더 1차전에서 나왔다. 보스턴은 1회에만 4점을 뽑아내며 리드를 잡았고, 신인 좌완 투수 제이크 베넷의 호투를 앞세워 승리를 지켜냈다. 서드 베이스맨 케일럽 더빈은 연승이 길어질수록 커지는 부담감에 대해 "계속해서 승리를 쌓아가다 보면 기록에 가까워지는데, 3~4경기가 남았을 무렵부터는 마치 포스트시즌 경기를 치르는 것 같은 기분이 든다"고 말했다. 레드삭스는 52승 48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3위 자리를 2경기 차로 추격 중이다. 연승이 시작된 7월 3일 당시 팀 성적은 37승 48패였다. 레프트 필더 재런 듀란은 팀의 접근 방식에 대해 "우리는 투지 넘치는 팀이다. 주자를 진루시키고, 필요하다면 어떻게든 득점을 만들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드 트레이시 감독 대행은 개인적인 기록보다는 다음 경기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레드삭스는 오후 7시 10분(동부 표준시)으로 예정된 2차전에서 구단 신기록 경신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