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영화 잡지 키네마 준포가 심은경을 최우수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하며, 그녀는 이 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 배우가 됐다. 이는 쇼 미야케 감독의 일본 영화 '두 계절, 두 낯선 사람들'에서의 연기 때문으로, 해당 영화는 최우수 일본 영화상도 받았다.
2026년 1월 30일, 한국 배우 심은경이 일본의 권위 있는 영화 잡지 키네마 준포의 '베스트 텐' 부문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이는 그녀가 이 상을 받은 최초의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at9 Film에 따르면, 심은경은 쇼 미야케 감독의 영화 '두 계절, 두 낯선 사람들'에서 슬럼프에 빠진 시나리오 작가 이 역을 맡아 이 상을 받았다. 이 영화는 눈 덮인 작은 마을로 여행을 떠나는 작가의 이야기를 다루며, 최우수 일본 영화상도 함께 수상했다.
심은경은 수상 소감에서 "이 놀라운 상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화에 기적적으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이 상을 받게 돼 더 기쁩니다"라고 말했다.
키네마 준포는 1919년에 창간된 일본의 대표 영화 잡지로, 매년 발표하는 '베스트 텐' 상은 일본 영화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영예 중 하나로 꼽힌다.
심은경은 2003년 데뷔 이래 '써니'(2011), '수상하는 그녀'(2014) 등 여러 흥행작에 출연했으며, 최근 일본 영화 '저널리스트'(2019) 등에서 활약하며 국제적 인지도를 쌓아왔다. 이번 수상은 한국 배우의 일본 영화계 진출을 상징하는 이정표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