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대 대법원장이 6월 8일 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의 사표를 수리했다. 이는 6월 3일 지방선거 때 서울 일부 지역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에 따른 것이다.
노 위원장은 6월 5일 사의를 표명하며 "전체 상황에 대해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서울 송파구와 강남구 등 10여 곳의 투표소에서 투표용지가 부족해 투표가 일시 중단됐고, 일부 유권자는 긴 줄을 기다리다 투표를 포기했다.
선관위는 6월 8일 전국 1만 4,288곳 중 140곳에 추가 투표용지를 보냈다고 밝혔다. 이 중 91곳이 실제로 사용됐으며, 투표가 중단됐다 재개된 곳은 26곳으로 집계됐다.
선관위는 6월 10일부터 19일까지 시민단체와 언론, 법조계, 학계가 추천한 인사들로 구성된 진상조사위원회를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