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6월 14일 로마에서 열린 수석보좌관 회의에서 6월 3일 지방선거의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인한 투표권 침해 불만을 받아들인다고 밝혔으나, 선거 사기 주장은 사실을 왜곡하는 것이라고 거부했다.
이 대통령은 로마 방문 중 원격으로 진행된 회의에서 "국민의 정당한 투표권 침해 불만을 모두 수용하고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그는 6월 3일 선거에서 전국 20여 곳 이상의 투표소에서 투표가 일시 중단된 사태를 언급하며 "민주주의의 기초에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은 터무니없고 당황스럽다"고 덧붙였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한 문제를 인정했다. 서울 동부의 개표소 앞에서는 10일째 시위가 이어졌으며, 한때 1만 5천 명 이상이 모였다고 경찰은 추산했다. 시위대는 재선거를 요구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선거 사기 주장을 "문제의 본질을 왜곡하는 반사회적 범죄"라고 비판하며 철저한 조사를 지시했다. 국회는 이번 주 의회 조사 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