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외국인 투자자들의 한국 주식 보유 가치가 전년 대비 거의 두 배로 증가했다. 반도체 주도의 전례 없는 주식 랠리가 원인으로 지목되며, 미국 투자자들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2025년 말 기준으로 외국인 투자자들이 보유한 한국 주식의 총 가치는 1,326.8조 원(9183억 달러)에 달해, 2024년 말의 673.7조 원에서 96.9% 급증했다. 이는 금융결제서비스(FSS)의 데이터에 따른 것이다. 이러한 증가는 주로 국내 주식 가치의 급등으로 인한 것으로, 한국의 전체 시장 자본화는 1,963조 원에서 3,478조 원으로 77% 이상 상승했다. 반도체 산업의 랠리가 주된 동인으로 꼽힌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2025년 동안 9.2조 원 규모의 순매도 거래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유 가치가 크게 늘었다. 국가별로는 미국 투자자들이 546조 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며, 이는 전년의 272조 원에서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영국 투자자들은 144조 원, 싱가포르 투자자들은 88조 원을 보유했다.
영국 투자자들은 거래 빈도가 가장 높아, 1년간 총 거래액 1,031조 원을 기록하며 외국인 전체 거래의 46.2%를 차지했다. 이 데이터는 한국 주식 시장의 국제적 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로, 지속적인 랠리의 영향을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