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 외교부 장관은 금요일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함께 싸우다 포획된 두 명의 북한 병사를 모스크바로 송환하지 않겠다고 확언했다고 밝혔다. 이 병사들은 작년 1월 쿠르스크 지역 전투에서 포획됐으며, 현재 우크라이나 구금 중이다. 병사들은 남한으로 오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3월 6일 국회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며 우크라이나 측으로부터 두 명의 북한 병사가 러시아로 송환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병사들은 작년 1월 러시아 측 쿠르스크 전선에서 포획된 이래 우크라이나 구금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번 달 초, 국민의힘 유영원 의원은 우크라이나 방문 후 러시아가 포로 교환 목록에 이 두 병사를 포함시켰다고 전했다.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 외교부 장관으로부터 병사들이 러시아로 송환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인을 받았다"며 "북한이나 러시아로 보내질 가능성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포로 교환 목록 포함 여부에 대한 확인 질의에는 직설적으로 답하지 않고, 우크라이나가 서울에 이러한 세부 사항을 공유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 장관은 병사들의 안전을 위태롭게 할 수 있는 세부 사항 공개를 피해야 한다며, 외교부가 헌법에 따라 그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남한으로 데려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강조했다.
병사들은 미디어 인터뷰를 통해 북한으로 돌아가지 않고 남한으로 오고 싶다는 의사를 표현했다. 유영원 의원은 대통령 특사를 우크라이나에 파견해 이들의 탈북을 논의할 것을 촉구하며, 평양 송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