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6일 서울 잠실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에서 선거 투표지 부족 시위대가 체육 관계자들의 출입을 막아 12일째 대치가 이어졌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불법 행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6월 3일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시위대 수백 명이 서울 송파구 SK 올림픽 핸드볼 경기장 주변을 점거하고 있다. 이들은 선거 재실시를 요구하며 경기장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6월 16일 “투표권 침해에 대한 정당한 항의는 존중하지만 타인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정부가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도 불법 사례에 유감을 표했다.
스포츠 관계자들이 경기장에 들어가려 했으나 한 시위대원이 저지해 합의가 무산됐다. 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미국 국기를 두른 시위대원이 문 앞을 막았다”고 전했다. 채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무고한 체육인들의 생계를 인질로 삼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여야는 6월 16일 국회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대한 45일간의 국정조사에 합의했다. 투표지 부족은 26개 투표소에서 발생했으며 선관위는 사과했으나 재선거 사유는 아니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