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이 화요일 통산 479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리 스미스를 제치고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역대 세이브 단독 3위에 올라섰다. 잰슨은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상대로 9회를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2-1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잰슨은 마리아노 리베라와 트레버 호프먼의 뒤를 잇게 되었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마무리 투수 켄리 잰슨은 화요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9회에 등판했다. 선두 타자 레인 토마스에게 안타를 허용했으나 살바도르 페레스와 비니 파스콴티노를 땅볼로 유도했고, 이어 스탈링 마르테를 뜬공으로 처리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잰슨은 이로써 2026 시즌 3번째 세이브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을 2.45로 낮췄다. 이날 타이거스는 로열스에 초반 리드를 내줬으나 8회 폭투와 딜런 딩러의 2루타를 묶어 2점을 뽑아내며 역전에 성공했다. 디트로이트는 이 승리로 4연승을 질주하며 시즌 성적 8승 9패를 기록,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순항을 이어갔다. 이번 세이브로 잰슨은 통산 479세이브를 달성하며 리 스미스를 제치고 역대 3위로 올라섰다. 역대 세이브 순위는 마리아노 리베라가 1위, 트레버 호프먼이 2위, 켄리 잰슨이 3위, 리 스미스가 4위, 크레이그 킴브럴이 5위 순이다. 퀴라소 출신으로 17번째 메이저 리그 시즌을 보내고 있는 38세의 잰슨은 경기 후 동료들에게 매 경기를 독립적으로 임하는 인내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디트로이트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잰슨은 "그렇게 하면 사람들이 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혹은 내가 더 이상 예전 같지 않다고 생각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그것이 일관성을 증명한다. 나는 오늘 이 자리에서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투구하고 있다. 스스로가 자랑스럽고, 이 경기를 끝까지 버텨준 동료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트로이트의 A.J. 힌치 감독은 잰슨의 긴 선수 생활을 높이 평가했다. 힌치 감독은 "이 무대에서 뛰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인데, 그가 가진 긴 선수 생활과 유산은 더욱 놀랍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승부처인 경기 후반을 책임지며 아주 오랫동안 활약해 왔다. 이제 그는 야구 역사상 세 번째로 많은 세이브를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고 덧붙였다. 잰슨은 통산 2.57의 평균자책점과 155의 ERA+, 931이닝 동안 1,284개의 탈삼진을 기록했으며, 올스타에 4회 선정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