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난 전 국무총리가 베트남 호치민에서 심장마비로 중태에 빠진 가운데, 대통령 특별보좌관이 현지로 출발했다. 이 전 총리는 공식 방문 중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졌으며, 스텐트 시술을 받았다. 대통령실은 추가 지원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해난 전 국무총리는 2026년 1월 22일 베트남 호치민시로 공식 방문차 출발했다. 그는 평화통일자문회의(PUAC) 베트남 지부 회의를 위해 현지를 찾았으나, 출발 전 독감 유사 증상을 호소했다.
1월 23일 오후 1시경(현지시간), 탄선냇 국제공항에서 귀국을 준비하던 이 전 총리는 호흡 곤란을 겪으며 쓰러졌다. 구급차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도중 심정지를 두 차례 겪었으며, 심장마비 진단을 받고 스텐트 삽입 시술을 받았다. 현재 중환자실에서 기계 호흡 장치를 사용 중이며, 상태 안정화될 때까지 입원할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늦은 밤 특별정치보좌관 조중식을 베트남으로 파견할 것을 지시했다. 조 보좌관은 24일 오전 9시 20분경 인천국제공항에서 출발했다. 그는 "정확한 정보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함께 전달하겠다"고 연합뉴스에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이재정 의원을 포함해 일부도 베트남으로 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통령실은 조 보좌관의 현지 상황 보고를 통해 추가 조치를 결정할 계획이다.
이 전 총리는 PUAC 수석부의장으로 재임 중이며, 통일 정책 자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그의 건강 악화는 정치권에 충격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