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인이 우크라이나 전쟁 속 2025년 한국 망명 신청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3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러시아인 신청자는 2,026명으로 전체의 13.8%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대비 급감한 수치지만, 러시아의 징집 노력으로 인한 영향으로 보인다.
법무부 자료에 따르면 2025년 한국 망명 신청자는 총 14,626명으로, 이 중 러시아인이 2,026명(13.8%)으로 가장 많았다. 인도인 1,462명, 카자흐스탄인 1,216명이 뒤를 이었다. 이는 2024년 4,546명에 비해 러시아 신청자가 크게 줄었지만, 2023년부터 러시아인이 국적별 1위를 유지하고 있다.
2023년 러시아 신청자는 5,750명으로, 2022년 초 모스크바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5배 증가한 수치였다. 법무부 관계자는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의 징집 노력"이 신청자 수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5년 러시아인에게는 망명 지위가 부여되지 않았다.
한국은 2025년 총 135명에게 망명 지위를 부여했으며, 이 중 미얀마인 75명이 포함됐다. 한국은 1992년 유엔 난민협약 및 의정서에 서명하고 1994년부터 망명 신청자를 등록하기 시작했다. 1994년 이후 총 1,679명이 망명 지위를 인정받아 인정률은 2.7%에 불과하다.
이 데이터는 전쟁이 인접국에 미치는 간접적 영향을 보여주며, 한국의 망명 정책이 여전히 엄격함을 드러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