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위기 속 3월 수입물가지수 28년 만에 최대 상승

한국은행에 따르면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유가 급등 영향으로 3월 수입물가지수가 16.1% 상승하며 28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두바이유 가격이 87.9% 급등한 가운데 원화 약세도 영향을 미쳤다. 수출물가지수 역시 16.3% 상승했다.

한국은행(BOK)이 15일 발표한 예비 자료에 따르면 3월 수입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6.1% 상승했다. 이는 2월의 1.5% 상승에서 크게 가속화된 수치로, 1998년 1월 이후 최대 상승폭(당시 17.8%)이다. 2025년 7월 이후 9개월 연속 상승이며, 전년 동월 대비로는 18.4% 올랐다.

상승 원인은 중동 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원유 공급 차질이다. 이 분쟁은 2월 말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시작됐다. 한국의 벤치마크인 두바이유 가격은 3월 한 달간 87.9% 급등해 배럴당 128.52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수입가격은 원화 기준으로 88.5% 상승, 사상 최대 증가율을 보였다.

BOK의 이문희 담당자는 브리핑에서 "원유 수입가격이 한 달 전 대비 88.5% 급등하며 기록적인 상승을 보였다"며 "중동 상황의 불확실성이 높아 충돌 종료 후에도 원자재 공급 차질이 쉽게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동 위기 속 원/달러 환율은 3월 평균 1,486.64원으로 전월 1,449.32원보다 약세를 보였다. 원자재 가격은 40.2%, 중간재는 8.8% 상승했다.

수입물가는 생산비용과 소비자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인플레이션의 핵심 요인이다. 수출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16.3% 상승, 1998년 1월 이후 최대(당시 23.2%)이며 전년 대비 28.7% 증가했다. 이문희 담당자는 "석유제품 가격 급등과 컴퓨터, 전자·광학 장비 특히 반도체 가격 상승이 수출 가격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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