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즌 메이저리그 야구 경기에서 '상의 탈의(Tarps Off)'라는 새로운 팬 문화가 유행하고 있다. 세인트루이스의 부시 스타디움에서 대학 야구 선수들로부터 시작된 이 현상은 빠르게 다른 구장으로 확산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우익수 방면 관중석에서 펼쳐지는 이러한 열정적인 상의 탈의 응원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다.
이 운동은 카디널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 간의 시리즈가 열렸던 금요일 밤에 시작되었다. 스티븐 F. 오스틴 대학교 클럽 야구팀 소속 학생들은 우익수 쪽 좌석에서 셔츠를 벗어 흔들며 응원 도구처럼 활용했다. 이러한 활기찬 응원은 그날 저녁 카디널스의 끝내기 승리를 이끄는 원동력이 되었다. 올리 마몰 감독은 다음 날 해당 구역 좌석을 모두 구매했으며, 이후 팀이 또다시 승리하자 이들을 클럽하우스로 초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