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시리즈 최종전에서 블루제이스가 4-3으로 승리한 가운데,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가 주심에게 다가가 오타니 쇼헤이의 이닝 교체 시 투구 연습 루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문제는 1회초에 출루했던 오타니가 피치 클록을 1분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마운드로 복귀하면서 발생했으며, 이는 2025년 월드시리즈 7차전 당시 제기됐던 불만과 유사한 상황이다.
오타니가 8개의 투구 연습을 위해 추가 시간을 부여받자 스프링어가 댄 벨리노 주심에게 항의했다. 영상에는 다저스의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더그아웃에서 답답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로버츠 감독은 블루제이스 측의 우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입장을 밝혔다. '상대 팀 입장에서는 그를 최대한 서두르게 만들어 다른 투수들과 똑같이 대우하려고 할 것이다. 하지만 사실 그는 특별한 선수다. 그럼에도 그들의 불만은 이해한다.' (디 애슬레틱 및 파울 테리토리 팟캐스트 보도). MLB 규정은 투수가 직전 이닝에서 루상에 있거나 타석에 들어섰을 경우 주심의 재량으로 추가 투구 연습 시간을 허용하는데, 이는 2022년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되기 전부터 존재했던 규정이다. 유일한 현역 투타 겸업 선수인 오타니는 안전상의 이유로 이 규정을 자주 적용받으며, MLB 데이터에 따르면 그의 투구 연습 시간은 과거 타석에 들어섰던 투수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심판진은 서두른 준비로 인한 부상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