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의 투수 클레이 홈즈가 일요일 애너하임에서 열린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6과 3분의 2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하며 팀의 5-1 승리를 견인했다. 이번 승리로 홈즈는 시즌 4승째를 기록하며 메츠 선발진 중 가장 많은 승수를 올렸다. 마크 비엔토스는 홈런 두 방을 터뜨리며 홈즈의 투구를 지원했다.
애너하임에서 클레이 홈즈는 메츠의 핵심 선발 투수로서의 입지를 굳히며 평균자책점을 1.69까지 낮췄다. 이는 다저스의 저스틴 로블레스키에 이어 내셔널리그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지난 1월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된 홈즈는 싱커를 앞세워 메이저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58.1%의 땅볼 유도율을 기록했다. 이날 그는 6과 3분의 2이닝 동안 4피안타 1실점 6탈삼진 3볼넷을 기록했다. 이번 호투로 홈즈는 올 시즌 메츠 투수 중 가장 많은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한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으며, 이번 시즌 두 차례 7이닝 투구를 달성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스턴스 메츠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앞서 또 다른 트레이드 영입 선수인 프레디 페랄타를 "야구계 최고의 선발 투수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한 바 있다. 하지만 홈즈는 2025시즌 중위권 로테이션 자원으로 예상됐던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는 4회 마크 비엔토스의 2점 홈런이 터지며 뉴욕이 리드를 잡기 전까지 팽팽하게 이어졌다. 비엔토스는 8회에도 솔로 홈런을 추가해 점수 차를 5-1로 벌렸다. 7회 에인절스의 보 비솃이 범한 송구 실책으로 오스왈도 페라자가 출루하자 홈즈는 마운드를 내려왔고, 이어 등판한 루크 위버가 후속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리드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