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FC 신임 감독, K리그1 상위권 복귀 목표

광주 FC의 신임 감독인 이정규가 2026 K리그1 시즌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았다. 지난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그는 팀의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다음 단계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팀은 최근 두 시즌 동안 하위권에 머물렀다.

광주 FC는 1월 4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이정규 감독의 취임 기자회견을 열었다. 43세 이 감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전 감독 이정효의 수석 코치로 일한 바 있으며, 이는 그의 프로 무대 첫 지휘봉이다. 이정효 감독은 K리그2 수원 삼성 블루윙즈로 이적했다.

이 감독은 "광주 FC가 수년간 구축한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다음 큰 걸음을 내디디고 싶다"고 말했다. K리그1은 33라운드 후 상위 6팀 '파이널 A'와 하위 6팀 '파이널 B'로 나뉜다. 광주 FC는 2023년 3위에 올랐으나 2024년 9위, 2025년 7위로 하락했다.

주요 목표는 파이널 A 진입이다. "훈련 캠프에서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겠다. 목적 있는 훈련으로 경쟁력 있는 팀이 될 수 있다"고 이 감독은 덧붙였다. 그는 이정효 감독의 전술 철학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시즌 중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선수들이 적극적으로 프레싱하고 공간을 창출·점유하길 바란다.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 캠프에서 좋은 과정을 거치면 좋은 결과가 따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수비 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2025년 골 득실차는 -1, 2024년은 -7이었다. "보수적이지 않은 적극적 수비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FIFA 규정 위반으로 상반기 신규 선수 등록이 불가능하지만, "이 상황을 핑계 삼지 않겠다. 여름에 등록 해제 후 빠르게 적응시키겠다"고 밝혔다. 베테랑과 젊은 선수 모두 노력에 따라 기회를 주겠다는 입장이다. "등번호가 아닌 캠프에서의 노력을 보겠다.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가 있을 것이다. 가장 중요한 가치는 일관성이다. 과정에 충실해야 한다."

팀은 5일 태국으로 오프시즌 훈련 캠프에 출발했다. 광주는 서울에서 약 270km 남쪽에 위치한 광주에 기반을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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