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enAI의 실적 부진 보고로 AI 부문 우려가 재점화되고 유가가 상승한 가운데 서울 증시가 29일 하락 개장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 초반 0.09% 하락한 6,635.09로 출발했다. 월가 주요 지수도 전날 하락세를 보였다.
연합뉴스와 코리아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29일 서울 증시는 채팅GPT 개발사 OpenAI의 매출 및 사용자 목표 미달성 보고로 AI 관련 우려가 커진 가운데 장을 열었다. 코스피 지수는 거래 15분 만에 5.93포인트(0.09%) 하락한 6,635.09로 출발했다. 이는 장 개장 직후 0.33% 하락한 6,619에서 소폭 회복된 수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날(미국 시간) OpenAI 내부자들을 인용해 일부 경영진이 "수익이 충분히 성장하지 않으면 미래 컴퓨팅 계약 비용을 감당하지 못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에 월가 주요 지수가 하락했다.
유가 상승도 증시 약세를 부추겼다. 6월물 브렌트유는 2.8% 상승해 배럴당 111달러를 넘었다. 미국과 이란의 평화 협상이 지연되고 있으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 및 핵 협상 유예 제안에 불만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랍에미리트(UAE)는 다음 달 OPEC 탈퇴를 선언했으나, 해협 폐쇄로 즉각적 영향은 제한적이다.
대형주 거래는 혼조세를 보였다. 삼성전자 0.9% 하락, SK하이닉스 0.08% 상승, 현대자동차 0.36% 하락, LG에너지솔루션 0.85% 하락, 한화에어로스페이스 3.23%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0.8원 오른 1,472.8원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