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월요일 개장 직후 코스피가 8% 이상 급락하며 20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기술주 매도와 인플레이션 우려가 원인으로 지목됐다.
코스피 지수는 오전 9시 30분 기준 683.13포인트, 8.37% 하락한 7,477.46을 기록했다. 한국거래소는 개장 3분 만에 서킷브레이커를 발동해 코스피 거래를 20분간 정지시켰다. 코스닥 시장에도 사이드카가 적용돼 5분간 거래가 중단됐다.
이번 급락은 미국 증시의 주간 하락세를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다우존스 지수는 1.35%, S&P 500은 2.64%, 나스닥은 4.18% 각각 하락 마감했다. 엔비디아 등 미국 반도체 주가 큰 폭으로 떨어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
서울 증시에서는 삼성전자가 8.51%, SK하이닉스가 7.29% 하락했다. SK스퀘어는 9.78%, LG전자는 12.54% 각각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1,554.6원으로 15.5원 상승하며 17년 만의 최저점 근처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