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장정희 장관이 12월 24일 서울에서 105세 이산가족 김봉환 씨를 방문해 북측과의 대화를 통해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씨는 한국전쟁으로 헤어진 형제자매와의 재회를 평생 소원으로 삼아 장관에게 북측 가족의 생사를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다. 장관은 이산가족을 전쟁의 '가장 큰 슬픔'으로 규정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문제를 풀겠다고 밝혔다.
서울에서 12월 24일, 통일부 장정희 장관이 105세 김봉환 씨의 집을 방문했다. 김 씨는 1950-53년 한국전쟁으로 북측에 남은 형제자매와 수십 년간 헤어진 고통을 호소하며, 장관에게 가족들의 생사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는 그녀의 평생 소원인 재회를 위한 간절한 요청이었다.
장관은 이산가족 문제를 전쟁의 '가장 큰 슬픔'으로 언급하며, 북측과의 대화를 포함한 다양한 수단으로 인도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 가족과의 재회를 신청한 134,514명 중 지난달 말 기준으로 34,658명만 생존해 있으며, 이 중 32% 이상이 90세 이상이고 660명은 100세를 넘겼다.
이 방문은 남북 간 인도적 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상징적 행보로, 장관의 발언은 분단의 아픔을 상기시키며 대화 재개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통일부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남은 생존자들의 소원을 실현할 방안을 모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