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중동 불확실성 속 인플레이션과 원화 약세 압력을 이유로 금요일 기준금리를 2.5%로 7회 연속 동결했다. 이는 지난 7월 10일 이후 9개월째 변동이 없는 것이다. 다음 회의는 5월 28일로 예정돼 있다.
한국은행(BOK)은 4월 10일 서울에서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로 유지했다. 이는 7회 연속 동결 결정으로, 중동 분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과 외환 변동성, 원화 약세가 주요 이유로 꼽혔다.
이 결정은 시장에서 널리 예상된 바다. 한국은행 통화정책위원회는 성장 둔화 우려와 인플레이션, 통화 약세라는 양방향 리스크를 고려해 신중한 입장을 택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회의 개회를 알리며 주목을 받았다.
배경으로는 2024년 10월부터 시작된 통화 완화 기조가 있다. 당시 3.5%에서 100베이시스포인트 인하해 2.5%로 낮췄으나, 2025년 7월 이후 동결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중동 긴장 고조로 유가 상승과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한국은행은 정책 전환 여지를 남겨뒀다. 다음 금리 결정 회의는 5월 28일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