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변동성 지수도 함께 상승했다. 5월 29일 종가 기준 코스피는 3.55% 오른 8,476.15를 기록했고, VKOSPI는 3.72% 상승한 74.26으로 마감했다.
코스피 200 변동성 지수인 VKOSPI는 5월 들어 36% 상승하며 코스피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이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집중과 레버리지 ETF 유입 때문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시가총액 1,800조 원과 1,600조 원으로 코스피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한다. 현대차증권 김재승 애널리스트는 “두 종목 비중 확대가 코스피 변동성을 키웠다”고 말했다.
한국거래소는 이번 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를 도입했다. 화요일 하루에만 2조 원 가까이 유입됐으나, 코스피 상승일에 상승 종목은 75개에 불과했다.
삼성증권 임은혜 애널리스트는 “레버리지 상품이 상승과 하락을 증폭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