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는 수요일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 5회에 올 시즌 최다인 4자책점을 기록했지만, 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5-4로 역전승을 거두며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오타니는 4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했으나 오른쪽 가운데 손가락에 물집이 잡히며 고전했다. 탬파베이는 5회 2루타와 희생플라이, 단타, 야수 선택 등을 묶어 4점을 뽑아냈다.
다저스는 이어진 5회말 프레디 프리먼의 2점 홈런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오타니는 이후 미겔 로하스의 대타로 타석에 들어섰으나 초구 땅볼로 물러났다. 그는 6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91개의 공을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최근 두 번의 선발 등판에서 7자책점을 기록한 오타니의 평균자책점은 0.74에서 1.47로 상승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오타니가 다음 주 수요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예정대로 선발 등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타니는 통역을 통해 "경기의 일부일 뿐"이라며 "100%의 컨디션을 느끼는 상황은 많지 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