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블랜드 가디언즈가 트리플 A 콜럼버스에서 뛰던 포수 쿠퍼 잉글을 메이저리그로 처음 콜업했다. 24세 유망주인 잉글은 오는 금요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지명타자로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가디언즈 내 유망주 순위 3위인 잉글은 콜럼버스에서 보낸 뛰어난 시즌 활약을 바탕으로 승격의 기회를 잡았다. 그는 51경기에 출전해 타율 .284, 출루율 .416, 장타율 .551과 함께 12홈런 41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콜업은 클리블랜드의 선수단 부상 상황과 맞물려 있다. 호세 라미레스, 앙헬 마르티네스, 체이스 들라우터가 지난 6월 13일 부상을 당해 모두 10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팀은 이들이 빠진 이후 경기당 평균 3.44득점에 그치며 6월 득점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29위를 기록하고 있다.
잉글의 합류를 위해 가디언즈는 외야수 스튜어트 페어차일드를 지명할당했다. 잉글은 최근 다재다능함을 높이기 위해 좌익수 수비 연습을 시작했으나, 금요일 경기에는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할 예정이다.
제임스 해리스 가디언즈 부단장은 잉글이 메이저리그 무대에 적응하는 동안 여러 포지션에서 기량을 발전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