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발표한 2026년 국가방위전략(NDS)이 한국의 한반도 안보 주도적 역할을 강조하며, 한국 국방부는 이를 환영했다. 외교부 장관 조현도 미국 측 인사와 만나 핵잠수함 도입을 통해 억제력을 강화하고 동맹을 심화할 필요성을 논의했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미국 우선' 정책과 맞물려 한국의 자주국방 강화 방향을 제시한다.
2026년 1월 26일, 한국 국방부는 미국의 새 국가방위전략(NDS)이 한국의 한반도 안보 주도적 역할을 강조한 점을 주목했다. 전략에 따르면, 한국은 북한을 억제하는 데 '주요' 책임을 지며, 미국의 지원은 '중대하지만 더 제한적'일 것이라고 명시됐다.
국방부 대변인 정빛나는 정기 브리핑에서 "우리 정부는 2026 NDS에서 미국 정부가 우리 역량과 한반도 안보 주도적 역할 결의를 평가한 점을 주목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한 한미 합동방위 태세를 유지하면서, 우리 군은 미국과 긴밀히 협력해 한미 동맹을 미래 지향적 포괄적 전략 동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략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미국 우선' 정책과 일치하며, 동맹국들의 자국 방위 강화 요구를 반영한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1월 24일) 자주국방 실현이 "가장 기본 중의 기본"이라며, "강력한 자주국방과 한반도 평화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가능케 한다"고 강조했다.
같은 날, 조현 외교부 장관은 서울에서 미국 국방부 정책 차관 엘브리지 콜비와 아침 회동을 가졌다. 조 장관은 핵추진 잠수함 도입 추진이 한국의 억제력 강화를 통해 한미 동맹에 기여할 것이라며,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 실행 방안을 마련할 필요성을 제기했다. 콜비 차관은 한국의 모범적 동맹국으로서의 헌신을 높이 평가하며, 정상회담 합의 이행을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양측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긴밀한 공조를 유지하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한 협력을 지속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정상회담을 바탕으로 한미 동맹의 미래 지향적 발전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