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버블 우려로 월스트리트 하락을 따라 서울 주식시장이 3% 가까이 급락했다. 코스피 지수는 장중 3,867.81까지 떨어진 후 4,004.42로 마감했다. 원화는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수요일, 서울 주식시장은 인공지능(AI) 버블에 대한 우려로 큰 폭 하락했다. 벤치마크 코스피 지수는 117.32포인트, 2.85% 하락한 4,004.42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 한때 3,867.81까지 떨어지며 4,200선 아래로 후퇴했다. 이는 불과 이틀 전 4,2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급격한 조정을 맞은 것이다.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피는 182.64포인트, 4.43% 하락한 3,939.1로 4,000선 아래로 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코스닥 지수도 16.54포인트, 2.84% 하락한 565.4로 마감했다. 시장 자본화는 97조 원(약 670억 달러) 감소했다.
이 하락은 AI 붐 속 기술주 과대평가 우려가 촉발한 월스트리트의 밤샘 하락을 반영한 것이다. 원화는 미국 달러 대비 7개월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며 급락했다. 최근 몇 달간의 놀라운 상승세가 꺾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단기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은 낮다고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