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2025년 12월 27일까지 131건의 공개 활동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최고치를 달성했다. 이는 외교 활동 확대와 5개년 개발 계획 이행 감독 강화에 따른 결과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최저치 이후 꾸준히 증가한 수치다.
북한 지도자 김정은은 2025년 국가 언론에 보고된 공개 활동으로 131건을 기록하며, 2016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 통일연구원의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말까지 118건이었으며, 12월 1일부터 27일까지 추가 13건이 보고됐다. 이는 작년 127건을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김정은의 활동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2020년 55건 최저치를 찍은 후 꾸준히 증가해 왔다. 올해는 다자 외교 무대 데뷔와 5개년 개발 계획 마무리에 초점을 맞췄다. 활동 유형으로는 공식 행사 30건, 현장 점검 23건, 군사 관련 21건으로 집계됐다. 군사 활동은 작년 31건에서 감소했다.
특히 '지역 발전 20×10 정책' 관련 방문이 잦았으며, 지역 공장, 병원 등의 건설 현장과 개소식을 다수 시찰했다. 외교적으로는 9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 대규모 군사 퍼레이드에 참석하며 국제 무대에 데뷔했다. 올해 5차례 정상회담을 가졌으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라오스·베트남 지도자들과의 회담이 포함됐다. 고위 외국 관리와의 만남은 10회에 달했다.
김정은의 활동에 가장 자주 동행한 인물은 조직 담당 조용원 당 비서로 22회,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박정천 19회, 국방상 노광철 11회 순이다. 이러한 활동 증가는 북한의 외교 및 개발 우선순위를 반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