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딸 주애와 아내 리설주와 함께 평양 외곽 강동군에서 열린 산업단지 준공식에 참석했다. 이는 지난 6월 원산-갈마 관광지구 준공식 이후 가족 단위의 첫 공식 행사다. 김 위원장은 지역 개발 정책의 일환으로 건설된 공장과 다기능 서비스 시설을 시찰하며 만족을 표했다.
북한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12월 15일 평양 외곽 강동군에서 열린 산업단지 준공식에 참석해 리본 커팅을 했다. 한국중앙통신(KCNA)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딸 주애와 아내 리설주와 함께 식에 참석했으며, 이는 6월 원산-갈마 관광지구 행사 이후 가족의 첫 공식 등장이다. 주애의 이번 행사는 이전 군사 관련 행사와 달리 경제와 민생 관련 행사로, 잠재적 후계자로 여겨지는 그녀의 역할에 주목을 모았다.
김 위원장은 식품 가공 공장과 지역 사회 서비스 복합 시설을 둘러보며 건설 완료에 만족을 표했다. 그는 "지역 개발을 통해 번영과 문명의 귀중한 실체를 인민에게 전달하는 노력은 당이 일관되게 추진해야 할 신성한 사업"이라고 말했다고 KCNA는 전했다. 또한, 지역 산업 혁명의 진정한 가치는 공무원과 노동자들의 사상 의식을 변화시키는 데서 증명된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김정은 지시로 도시와 농촌 간 격차를 좁히기 위한 지역 개발 정책을 추진 중이다. 같은 강동군에서 2월 병원과 다목적 서비스 시설 착공식에 참석한 바 있으며, 이는 개발 계획의 첫 프로젝트였다. 병원 단지는 11월에 완공됐다. 지난 주 노동당 전원회의에서는 지역 개발 사업 대상으로 20개 시·군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