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책에 대한 '영구적' 지지를 약속했다. 북한 관영 매체가 9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무조건적인 지지 의사를 밝혔다. 이는 양국 간 군사 협력이 강화되는 가운데 이뤄진 일이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2026년 1월 8일 러시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에게 보낸 서한에서 푸틴의 모든 정책과 결정을 무조건 존중하고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중앙통신(KCNA)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당신과 당신의 러시아를 위해 항상 함께 하려는 의지가 있다"며 "이 선택은 상수적이고 영구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푸틴의 축하 서한에 대한 답신으로 이 서한을 보냈으며, 푸틴의 서한이 자신의 생일(1월 8일)에 보낸 것으로 보인다고 KCNA는 전했다. 김 위원장은 "우리 사이의 진정한 동지적 관계를 다시 한 번 느꼈으며, 당신과의 우호 관계를 가장 소중한 것으로 여기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그는 푸틴의 서한이 자신과 북한 인민에 대한 우정과 신뢰의 표현이라며 감사를 표하고, 푸틴의 모든 중요한 사업에 더 큰 성공을 기원했다.
이 서한 교환은 2025년 9월 3일 베이징에서 열린 김정은-푸틴 회담 이후 양국 관계가 더욱 강화된 맥락에서 이뤄졌다. 북한과 러시아는 최근 군사 협력을 확대하며 국제 사회의 주목을 받고 있다. KCNA는 이 관계를 '소중한 공동 자산'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