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2026년 새해 국정연설에서 지역 균형 발전과 대기업·중소기업 상생 성장을 중심으로 국가 도약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2026년을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가 도약의 첫 해'로 삼아 모든 국민이 함께 성장하는 경제를 약속했다. 또한 서울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을 기렸다.
2026년 1월 1일, 이재명 대통령은 새해 첫날 국정연설을 통해 한국의 다음 경제 도약을 위한 균형 성장을 강조했다. 그는 '인민 주권 정부의 목표는 명확하다'며 '붉은 말처럼 힘차게 질주하며 대한민국의 위대한 국가 도약의 첫 해'를 열겠다고 밝혔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외교, 국가 안보 분야에서 광범위한 진전을 약속하며, 성장의 열매가 소수에 독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가는 부유해지되 국민은 가난한 나라가 아니다'라고 이 대통령은 말하며, 지난 세기의 경제 공식이 이제 '성공의 함정'이 됐다고 지적했다. 불평등과 격차 확대가 성장을 막고 있으며, 서울 중심의 투자와 기회가 이제 구조적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모두를 위한 성장'으로 전환을 촉구하며, 최근 미국과의 관세 협상 성공과 방위·원자력 대규모 수출의 혜택이 대기업에 집중된 점을 지적했다. '국민의 집단적 노력으로 이뤄진 경제 성과는 이제 중소기업, 벤처 기업, 가계 소득으로 확대되어야 한다'고 했다.
지역 균형 발전 전략으로 서울을 경제 수도, 중부를 행정 허브, 남부를 해양 수도로 지정해 다극화된 국가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K-컬처를 일시적 유행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문화 생태계에 깊이 투자할 계획이다. 평화가 지속 가능한 성장의 전제라며, 남북 군사 긴장 완화와 신뢰 회복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평화는 성장의 또 다른 말'이라며 '대치 비용을 평화 기반 개발로 전환하면 오늘의 한국 리스크가 내일의 한국 프리미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해 일정의 시작으로 이 대통령은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방문해 꽃을 바치고 향을 피우며 묵념했다. 방문자록에 '함께 사는 세상에서 대한민국의 위대한 도약의 첫 해를 열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이는 그의 국정 비전과 연계된 상징적 행보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