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국영 언론사 로시야 세고드냐의 고위 간부가 이끄는 대표단이 평양에 도착했다. 북한 관영 매체 KCNA가 11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대표단은 전날 평양에 도착해 KCNA 관계자와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의 환영을 받았다. 양국 간 협력 강화 속에 언론 교류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러시아 국영 언론 그룹 로시야 세고드냐의 1대편집장 세르게이 코체트코프가 이끄는 대표단이 2025년 11월 10일 평양에 도착했다. 한국중앙통신(KCNA)은 11일 짧은 보도에서 이 사실을 전하며, 대표단이 KCNA 관계자와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관 직원들의 환영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방문은 북한과 러시아가 군사,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양측은 로시야 세고드냐의 평양 지국 설립과 특파원 파견 등 언론 교류를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언론사들의 북한 주재 특파원들은 2020년 팬데믹으로 인한 국경 폐쇄로 철수했으나, 올해 2월 중국 언론사 기자들이 5년 만에 복귀한 바 있다.
로시야 세고드냐는 1941년 소련 정보국으로 설립된 이래 30개 이상 언어로 뉴스를 제공하며, 전 세계 128개 도시에 특파원을 파견한다. 주요 브랜드는 스푸트니크와 리아 노보스티다. 이 방문은 양국 관계 심화의 일환으로, 최근 러시아 군사 및 경제 대표단 방문과 맞물려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