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최대 노조가 5월 20일 잠정 임금 합의에 도달했다. 5월 21일부터 예정된 18일간 파업이 연기됐다.
삼성전자와 노조는 5월 20일 오후 정부 중재로 6.2% 기본임금 인상과 AI 반도체 특별 성과급 도입에 합의했다. 특별 성과급은 반도체 사업 실적의 10.5% 규모로 상한 없이 지급되며, 일부는 주식으로 10년 이상 분할 지급된다.
노조는 5월 21일부터 6월 7일까지 예정된 총파업을 무기한 연기하고,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 투표를 진행하기로 했다. 김영훈 노동부 장관은 "노사 양측이 서로 양보해 해결점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로 반도체 공급망 차질 우려가 완화됐다. 삼성은 전 세계 DRAM 시장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며, 파업 시 글로벌 공급이 3~4%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있었다. 대통령실은 "국민과 국가를 위한 결단"이라고 환영했다.